수성못에 위치한 한우집에 다녀왔습니다. 수성못에도 한우를 파는 곳이 3군데 넘게 나오더라구요. 결정장애라 고민하다가 수성호텔 근처에 새로 생긴 창고43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아직 생긴 지 얼마 안되서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후기가 괜찮고 수성못 바로 앞이라 저녁 야경이 예쁠 것 같더라구요. 애인이나 가족끼리 분위기내고 싶을 때 오면 좋을 식당입니다~!

수성호텔 입구 옆 쪽에 있는 건물이예요. 엘리베이터 내려서 식당 들어가면 딱 카운터랑 만나고, 거기서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세요. 레스토랑 같은 고급진 느낌이었어요. 제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창가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예약도 받는 것 같으니 원하는 자리가 있으시면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
주차장 중요하죠?! 주차장은 수성호텔쪽으로 올라가면 주차장 입구가 두갈래 있는데 주차 차단기 바가 없는 쪽(왼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등록 해달라고 말했더니 2-3시간 무료라고 하셨어요. 어차피 그 쪽은 차단기가 없기 때문에 주차시간 신경 안써도 될 듯 합니다.
메뉴&가격
저희는 메뉴판에 있는 창고43세트를 시켰어요. 블로그 찾아보니 2인 기준으로 대부분 이 세트메뉴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125,000원입니다. 살짝 단품은 보통 한우집보다 비쌌어요. 보통 한우 100-120g 2-3만원대라면, 여기는 100g에 43,000원이었습니다. 쪼오끔 비싸긴하지만 분위기내러 온거니 그려러니 해봅시다..! 식당안에 와인들도 진열되어 있어요. 와인 좋아하시면 곁들이시면 좋겠죠?




한우를 굽기 전에 먼저 기름을 내줍니다. 저 무쇠솥같이 생긴 게 4.3kg라고 합니다. 저 솥으로 직원분이 먹기 좋게 구워주시고 조각내주신답니다. 가끔은 이런 것도 좋네요ㅎㅎ

첫 고기 덩어리를 투하합니다. 한우가 지글지글합니다. 소리를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소고기 맛을 몰랐는데요. 생각보다 소고기가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입맛도 나이들면 바뀌나..? 하하하.




양이 작을 것 같았는데 한우가 원래 먹다보면 좀 물리잖아요? 물리기도 하고 배도 은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대식가 기준은 아닙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백퍼센트 모자랄 듯 해요. 그리고 된장말이라고 된장찌개에 밥한공기 말아주시는데 다 못먹었어요. 여기도 고기가 들어가는 데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두부도 많이 들어가는 알찬 된찌였어요.
고기양만 친다면 조금 작을 수 있지만 육회랑 식사까지하면 괜찮은 코스메뉴인 것 같아요. 저희는 배불리 먹었거든요. 수성못 야경도 볼 수 있으니 저녁에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좋은 날 좋은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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