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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대구 종로 삼겹살] !!"미금수뿔" 삼겹살, 서비스 ,사장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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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저녁으로 생고기를 먹기로 했었는데요. 어찌하다보니 굽는 고기로 메뉴가 바뀌었어요. 프랜차이즈 삼겹살집도 물론 맛이 보장되긴 하지만 요즘 유명한 곳을 가보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발품을 팔았습니다.  찾은 곳이 "미금수뿔"입니다. 가게명이 특이하죠? "수뿔"은 "숯불"을 소리나는대로 발음한 것 같습니다. 이름도 특이한데 메뉴도 특이해요. 일반 삼겹살이랑 미식가용 삼겹살이 따로 있다고 해요. 미식가용 삼겹살은 재료가 소진되면 안 판다고 해서 친구랑 일찍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엄청주신다는 후기가 많아서 신기하더라구요.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신다고 후기에 명성이 자자해서 궁금했어요.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저희 앞에 2팀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긴 했어도 6시에 갔는데 대기를 하다니요. 놀라웠어요. 10분도 안기다리고 입장하긴 했습니다. 

사실 종로 핫플레이스따위는 모르는 집순인데요 하하.. 친구들이랑 동성로에서 만날 때마다 어디 갈지 항상 고민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 시내 중심보다는 종로나 교동쪽 숨은 맛집 찾아가는게 재밌답니다. 골목길에 숨어있는 집 찾아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미금수뿔"은 무려 미식가용 삼겹살을 파는 곳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종업원님께 미식가용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품절이라고 하셨습니다. 슬펐어요. 어쩔 수 없이 그냥 일반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일반 삼겹살도 너무 맛있었어요. 미식가용 삼겹살은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까 비계부분이 더 많아서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해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겠습니다. 미금수뿔은 참이슬,참소주 그리고 대선도 있습니다. 보통 술집에 대선은 없는데, 부산인가 여수에서 대선 먹어본 것 같아요. 오랜만에 반가워서 대선도 시켰습니다. 

"미금수뿔"은 서비스의 신세계였습니다. 친구랑 고기 굽고 있는데 된장밥을 주셨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환타 1병 받고 마지막에 염통꼬치까지 받았습니다. 저희가 사이드를 따로 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서비스 많이 준다고 적어놨구나 느꼈습니다.  머리 긴 남자분이 사장님인데 ,사장님 말투가 약간 특이했던 것 같아요. 계산하고 나갈때도 다음에 오면 된장밥 리필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왠지 모르게 친근한 스타일이세요. 서비스 주신 게 많아서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또 가야겠습니다. 종로 가신다면 꼭 한번 미금수뿔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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