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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갓바위 등산 초보자 코스/갓바위 등산 쉬운코스/팔공산갓바위 30분 짧은 등산코스] 정상 찍고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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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은 힘든데 정상에 올라갔을 때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어서 스님 손에 이끌려 아무 정보도 없이 갓바위 1365계단을 올랐었는데요. 그날 저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정상 근처 다와서는 다리가 풀려서 계단 난간을 팔힘으로 잡고 올라갔었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올라갔을 때 그 성취감이 너무 좋았어요. 얼굴에 닿는 차가운 산공기도 너무 좋습니다. 템플스테이 다녀오고 나서 한번 더 가야지 마음으로 벼르고 있다가 엄마랑 한번 갔었고, 그리고 이번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1365계단은 정말 큰 마음 먹어야 가능한 코스라서 저는 관음휴게소에서 올라가는 30분짜리 코스로 갔습니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산행하면 다리 근육이 놀라기 때문에 꼭 발목,무릎 풀어주고 올라가세요. 안 그러면 다음 날 고생합니다. (경험담이에요 하하하)

갓바위를 가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관음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더 쉬운 코스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관음휴게소에서 올라가는 이 코스도 등산을 많이 안 해본 저도 30-4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니까 겁먹지 말고 올라가보길 추천합니다. 올라가면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야간산행도 많이 하시니까 밤에 올라가면 정말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을 거예요. 올라가면 마음도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높은데 올라가려고 하나봅니다. 

갓바위_정상

관음휴게소를 목적지로하고 네비게이션을 검색해서 가면 공영주차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거기 빈자리에 주차하시면 되는데, 아무래도 휴게소랑 가까운 곳은 차들이 많고 조금 아래로 내려가시면 공간이 많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면 양초파는 가게, 분식파는 가게 등등 가게들이 펼쳐져 있고 사이에 계단이 있습니다. 사람들 모두 그 쪽으로 올라가니까 사람들 따라가시면 돼요. 거기가 갓바위 입구는 아닌데 일반차량은 못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갓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긴한데 제가 알기로는 버스만 올라갈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길 따라 올라가면 노점상들이 있고 중간에 나무로 된 기와문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등산시작입니다. 오른쪽 편에는 오뎅등 분식 팔고 있고 왼쪽편에 보면 등산코스 시작입니다.

운이 좋으면 고라니도 볼 수 있습니다. 저번에 엄마랑 등산갔다가 하산하는 길에 산에 사는 고라니도 봤습니다. 천천히 가실려면 2번 정도 쉬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공원처럼 평지가 아니라서 산책하는 레벨은 아니고 땀도 조금 난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저는 저번에 가봤던터라 거의 안쉬고 올라가서 30분걸렸고, 하산할 때는 20분걸렸습니다. 올라가서 매트위에 앉아있는다고 30분정도 있었습니다. 총 1시간 20분 걸렸네요. 올라가서 매트에 앉아서 화났던 거, 이해 안되는 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 생각하고 정리하고 내려왔어요. 그렇다고 내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죠...? 처음 초입이 가파르기 때문에 등산화 왠만하면 신고 가세요. 올라가면 계단이 많긴 한데, 하산할 때 발목에 무리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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