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쯔리입니다.
JTBC마라톤을 위해 러닝화를 하나 구매했답니다. 러닝화는 발이 되게 편하긴 한데, 디자인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예전에 한번 사고 그 뒤로는 러닝화종류를 산적이 없었어요. 그래도 조깅을 하기 위해서 발이 편해야 하니 많이 찾아보고 선택했어요. 신었을 때 편하면서 디자인도 예뻤으면 좋겠더라구요.
제 취향은 굽이 있고 뚱뚱한 운동화가 좋더라구요. 약간 어글리슈즈 같은 신발을 좋아해요. 제 소나무같은 취향을 반영한 러닝화랍니다. 이 러닝화도 앞코가 넓찍해서 어글리슈즈같은 느낌이 나요. 나이트조거 발볼이 보통 신발보다 넓은 편이예요. 저는 칼발이라 길쭉한 운동화도 편하게 신는데 이 신발은 발볼이 넓어서 발 길이가 맞아도 신발이 널널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사이즈팁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5mm 작게 사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구두,운동화 245를 신는데 나이트 조거는 240을 샀습니다. 그래도편하게 잘 맞아요. 또 신발 밑창이 신발 몸통보다 넓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발을 신었을 때 안정감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 스니커즈를 신다가 신으니 발이 정말 편했습니다. 조깅연습은 안하고 평소에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통넓은 청바지에 나이트 조거 신어도 예뻐요. 평소에 신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이예요. 굽도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 적당하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신발 앞날개쪽 마감이 스티로폼 잘라 놓은 것 처럼 마무리되었어요. 깔끔해보이기도 하면서 미완성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재봉으로 마무리 되었다면 좀 더 퀄리티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런 걸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아무래도 괜찮았습니다. 서서 볼 때는 잘 안보여요 허허.
나이트 조거는 아디다스 최초의 빛 반사 러닝화입니다. 밤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뛰는 분들을 위한 운동화라서, 운동화 뒷쪽과 옆쪽에 야광라인이 들어가 있어요. 밤에 조깅할 때 빛난답니다. 낮에는 잘 모르겠어요.
이번 마라톤할 때 나이트조거와 함께 했는데요. 발이 불편하다거나 그런 느낌없었고 아주 편했어요. 신발은 여러 컬러가 나와서 좀 더 밝은 색으로 선택하시면 캐쥬얼한 느낌이 더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신발 세탁이 힘들어서...헤헤... 회색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매한 컬러도 실물로 보시면 예쁩니다. 풀 검정색으로도 나오는데 아디다스 매장가서 보고 신어본 바로는 조금 별로 였어요. 완전 검정은 말고 회색부터 흰색까지 선택하시면 다 무난하실 것 같습니다.
조깅이나 러닝을 위한 분들께 아디다스 나이트 조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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