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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와 리뷰

[엑스코 오디토리움 시야/주차장/공연]2019 노을 연말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 대구 귀호강 눈호강 하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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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연말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밤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 5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이 6시라서 차 막힐까 걱정되서 쪼금 일찍 도착했어요. 5시20분에 도착해도 차가 조금 막혔어요. 엑스코 공연장이 여러개 있고 이 날 엑스코에서 폴킴도 공연이 있었습니다.(어쩐지 여자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공연장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ㅎㅎ) 여러가수분들이 같은날 엑스코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 나서는 것 보다 일찍 나오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택시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주차장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주차장은 티켓 소지시, 종일 3,000원입니다. 주차장은 크기 때문에 주차를 못한다거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맥힐 수 있다는 거! 나갈 때 친구 차를 감사하게도 얻어타고 나갔는데 차들이 한번에 나갈려고 하니까 움직이기 힘들었어요.


"콘서트 시작 전"

오디토리움 입장 전 홀 사진입니다. 아이돌 콘서트는 콘서트장에 미리가서 나눔도 하고 받고 그런문화가 있는데요. 노을은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노을도 웃기고 재밌는게 많아서 굿즈도 만들면 소장가치있을 거 같아요. 내년 공연에 한가하다면 제가 도오전해보겠습니다! 에헤헤... 노을 공연이나 방송보면 굉장히 웃겨요. 그룹의 장수비결이 노래가 아니라 개그가 아닐까 살짝쿵 생각해봤답니다.

노을은 팬층이 굉장히 다양해요. 홀에 계신분들이 젊은 분들 반, 중장년층 반이었어요. 남녀노소 좋아한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이죠? 정말 매력있는 그룹이예요. 작년 공연도 감사하게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노래 잘 부르고, 정말 재밌어요. 음악어플로 듣는 느낌이랑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는 거 겠죠? 큰 공연장을 타고 가수 목소리가 공간을 꽉꽉 채워서 내 귀에 박히는 그 느낌은 정말 짜릿합니다. 특히 노을 노래는 무조건 공연장 가서 들어야 돼요 성량 최고!!


"노을이 내린밤"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시작 전에 한번 찍어봤어요! 작년 공연보다 세트가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신경을 더 쓰신 것 같아서 더 기대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연말 콘서트는 대구,대전,부산,서울 전석 매진!! 작년에는 매진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전 공연 전석 매진시켰다고 합니다. 역시 1위 가수는 클라스가 다른가요 ㅋㅋ !

이번에 나온 노래 뭐죠..? 제목이 길어서 맞는지 모르겠는데 늦은밤 너의 골목길 앞에서 인가요? 그 노래도 참 좋아요. 안들어서 모르는 거 아니고 많이 들었는데 제목이 헷갈릴 뿐.. 사실 저는 "너는 어땠을까"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맘에 듭니다. 노을 특유의 팍 터지는 고음부분을 애정해요! 아, 그리고 "전부너였다" 노래도 좋아요. 가사를 들으면서 어떻게 이런 표현을 썼을까 들을 때마다 감탄하고 있어요. 그리고 응답하라 1988 OST "함께" 진짜 띵곡이예요. 힘들 때 들으면 뭔가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 마성의 노래..☆

노을 콘서트 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항상 초대가수가 오시져..?^^* 이번 대구 공연도 어김없이 초대가수가 오셨답니다. 클론,엄정화,강수지,룰라 등등..? ㅋㅋㅋㅋㅋ 비쥬얼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나성호님이 하신 엄정화의 배반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요. 누가 제발 잊게 해줘요.. ㅋㅋㅋㅋㅋ 노래 연습보다 춤 연습을 더 열심히 하신다는 소리가 있던데..? 댄스가순줄 알았어요. 어찌나 잘 추시는지.. 열정을 갈아 넣어 만든 공연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노을은 반전매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하나봐여. ㅎㅎ무..물론 저도 입니다.

작년 콘서트에는 없었는데 이번 콘서트는 라디오처럼 팬분들의 사연을 받아서 고민해결해주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물론 해결이 된 고민은 없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고민해주고 정말 고민이라면서 공감해주는 노을 아재들의 난처함,당황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정말 모든 멤버들이 많은 것들을 팬 분들이랑 함께 하려고 코너도 많이 짜고 준비도 많이 한 게 느껴져서 감동했습니다. 왠만한 아이돌 콘서트보다 알차고 다채로웠습니다. 공연 끝나고 나올 때는 너무 웃어서 광대도 아프더라구요!


"사탕 나눠주는 상곤산타,우성산타"

제가 코너가 많았다고 했죠? 엑스코 오디토리움은 단층으로 이뤄져있어서 노을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사탕도 나눠주시고, 하이파이브(!)도 해주셨답니다. 저는 나성호님 빼고, 강균성님,이상곤님,전우성님 3분과 하이파이브했어요 ㅋㅋ 계탔네요. 제가 맨 가장자리에 앉아서 가능했던 일이었어요. 관객분들이랑 가깝게 소통하려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가까이서도 보고 즐거웠어요. 비록 사탕은 못 받았지만 ㅋㅋ 제 앞앞앞 줄에서 끝나더라구요.

정말 관객들 가까이 와주고, 여장도 하시고, 댄스도 준비하시고, 노래 커버도 하고,산타도 되어주시고, 고민도 해결해주시고 3시간 정도를 공연을 했어요. 3시간 공연이 절대 쉬운게 아닌데 지루하지 않고 퀄리티 높은 공연을 보여준 노을분들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정말 아티스트시더라구요.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내년에는 도대체 뭘 더 하실까? 궁금했어요. 저 내년 공연도 가야겠죠?ㅋㅋㅋ

노래는 노을분들이 불렀지만, 배는 제가 고팠어요ㅋㅋ 저 날 한끼도 안 먹고 공연 보러가서 웃고 울고 박수치느라 기운을 다 뺐어요. 친구 집 근처에서 내려 갈비집에 갔습니다. 돼지갈비에 물냉하나 후루룩 했습니다. 진짜 굶었다가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요. 물냉 싸랑해 ㅠㅠ 콘서트 보고 맛난 거 먹는 건 정말 행복이예요ㅋㅋㅋ 잠시나마 행복을 선물해 준 노을 콘서트였어요. 정말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든 것 같아서 좋아요. 사랑해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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