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탈색 팁/셀프탈색후기/셀프탈색비용]애쉬브라운 셀프탈색,셀프염색기! 애쉬브라운 비용,셀프 염색 후기,보색샴푸 후기

탈색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탈색하면 머릿결이 감당 안 될 것 같아 갈색으로 뿌리 염색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 있다가 셀프 탈색을 감행했습니다!! (갈색으로 뿌리 염색할 때는 탈색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스트레스받는 일도 생기고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그냥 저질렀습니다.) 당일날은 미용실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바로 옆집 미용실로 갔는데 염색머리라 염색 빼기를 진행하고 탈색을 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탈색 약도 마침 떨어졌고, 2명 이상 계시는 미용실로 가야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알겠다 하고 나왔어요. 나와서 그냥 내가 해볼까 생각하면서 미용재료상으로 걸어갔습니다. 셀프 탈색 망하면 그때 미용실로 가도 되지 않겠습니까? 내 머리니까 저질러 보기로 했습니다.

셀프 탈색, 애쉬 브라운 염색 준비물

친절한 미용재료상 아저씨께서 염색약에 섞는 단백질 앰플 3개, 중화 제5통, 탈색 약 가루,염색약2통 총 38,000원치를 챙겨주셨습니다.  빗은 서비스로 받았습니다.탈색하고 나니 컬러샴푸나 트리트먼트 쓸 일이 많아져서 저는 헤어캡도 샀습니다. 아무래도 트리트먼트도 바르고 놔뒀다가 감으면 머릿결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색깔은 애쉬브라운과 파란색을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받아왔습니다. 파란색은 탈색머리의 노란색을 잡기 위해서 섞으면 나을 거라고 하시더군요!(아무래도 집에서 하는 탈색은 미용실처럼 깨끗한 흰빛나는 노란색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파란색섞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실은 아이유 파란머리가 떠올라서 냉큼 받아 왔습니다. 애쉬컬러가 빠지면 그냥 파란색으로 덮을까 싶습니다. 머리만이라도 아이유가 되어 볼 생각입니다 하하...

탈색은 어떻게

 미용사 아주머니께서 혼자 탈색하면 얼룩져서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겁먹은 저는 탈색 관련 유튜브 영상을 정독하고 탈색을 시작하였습니다. 혼자 하면 안되는 일이면 안하는 게 맞나요..? 괜찮습니다. 망하면 미용실 예약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검은머리로 염색한 사람들은 블랙빼기해야 탈색 제대로 됩니다! 자연모 검정색과 염색 한 검정머리는 다릅니다. 검정색소 들어간 머리는 탈색하면 주황색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블랙빼는 약도 미용재료상에 있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 탈색제 비율은 탈색제가1, 중화제가 3 입니다. 탈색제가 100g이면 중화제는 300,400g쓰시면 됩니다. 염색약과 중화제는 1대1 비율입니다. 그리고 혼자 하다보면 처음 바른 부분이랑 마지막에 바른 부분이 시간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뒷머리 쪽은 중화제 퍼센트가 더 높은 걸로 바르거나 아니면 뒷머리부터 염색을 시작하세요.  열심히 탈색약을 바르고 있는데, 중간에 누가  불러서 탈색약을 절반 바르고 20분동안 방치했습니다 하하. 바른 부분이 이미 노랗게 변했더라구요.  큰일났다 싶어서 급하게 나머지 부분을 바르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원래 탈색 2번에 걸쳐서 하려고 했습니다. 2번 하려니 일이 번거롭고 유튜브 선생님이 탈색 2번하면 횟수만큼 머리가 상한다고 하셔서 저는 2번분량을 한번에 발랐습니다.

애쉬브라운+블루 염색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며칠 나눠서 탈색과 염색을 진행하세요. 그러면 두피가 덜 아픕니다. 물론 저는 반나절만에 탈색과 염색을 했습니다.그래도 염색 잘 나왔죠? 탈색이 더 잘된 곳은 파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애쉬 브라운이랑 파란색이랑 섞여서 염색이 되어서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셀프탈색은 머리뒷부분이 잘 안보이고 그래서 색을 깨끗하게 내기 힘드니 이런식으로 색을 섞어 내는 것도 완전 추천드립니다.  사진보다는 회색끼가 더 많이 돌아요.탈색 잘 된 정수리쪽은 파란색으로 나왔습니다. 셀프탈색 생각보다 할 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손재주가 없다면 미용실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