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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경산대형카페] 애견동반 가능한 편한 카페 "오던" 다녀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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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형카페 오던은 주차장이랑 앞에 인조잔디운동장이 참 넓어요. 부지가 엄청 넓구나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빵이 참 많아요. 그 점에서 백점 드립니다 ㅋㅋㅋ. 베이커리 카페인가..? 애견동반 카페로 유명한데 애견 동반아니었으면 베이커리 카페도 이름 날렸겠군요. 빵 종류 참 많아요. 왠일로 빵이 많더라구요. 항상 가면 몇 개 안남아 있던데..! 

뒤에도 이렇게 줄지어있답니다. 팡도르,뺑오,크로플 요즘 핫한 디저트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2층입니다. 노펫존이라고 해서 강아지는 1층까지만 데려올 수 있어요. 근데 노펫존이라는 걸 잘 모르셔서 2층에도 강아지 몇마리가 드문드문 보였답니다ㅋㅋ. 노펫존 안내문이 잘 안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딱히 직원분이 제재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2층에서 보는 오던 운동장 뷰예요. 인조잔디라서 사시사철 푸르다는 게 장점이죠? 강아지랑 애기들도 운동장 넓어서 참 좋아라합니다. 비눗방울도 불고 공도 차고 산책도 하는 만능 공간입니다. 

제가 선택한 빵은 뺑오 쇼콜라예요. 바삭바삭하고 다크한 초코 맛도 느낄 수 있는 뺑오 진짜 맛있습니다. 마고플레인에서 팔다가 사라져서 찾아다녔는데 오던에 있었어요. 언니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시켰어요. 언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한약 같아서 싫다고 하네요 ㅋㅋ. 저는 그거나 그거나 뭐가 다르냐고 물었지만 명확한 대답은 못 들었어요 ㅋㅋㅋ.

뺑오 위에 코코아 파우더 뿌려져 있어서 더 맛있어 보여요. 빵은 제가 알아서 골랐습니다. 

언니는 강아지랑 운동장에 산책나가고 저는 억지로 머리에 지식을 밀어 넣었습니다...ㅋㅋㅋ 요즘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잘 안되기는 하는데 노력하는 저에게 어깨 토닥여주고 있습니다. 

남의 집 강아지인데 ㅋㅋㅋ 혼자 덩그러니 있는 거 너무 귀엽죠. 곧 주인님이 찾으러 와서 데려갔어요. 목에 스카프인지 목도리인지 너무 귀여워요. 강아지들 귀 휘날리면서 운동장 뛰어다는 거 보는 것 자체가 힐링입니다. 

날이 더 좋아지면 사람들 더 많이 올 것 같아요. 비오는 날만 아니면 운동장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어요. 

운동장 돌고 온 우리집 강아지입니다. 오던에서 간단한 간식도 팔아서 그거 사줬어요. 네모 큐브처럼 되어있는데 잘 먹었어요. 애견카페처럼 강아지가 정말 많지는 않아서 강아지 무서워하는 저희 강아지도 편하게 있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방석도 비치되어 있어서 거기 앉히면 돼요. 같이 나와서 커피 마시고 간식먹고 편하게 있다가 왔답니다. 대형카페 댕댕이랑 같이 가려고 찾고 계신다면 오던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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